[2025년 최신 영화] 하이파이브 리뷰|초능력과 웃음이 폭발하는 판타지 액션 코미디!
영화 하이파이브 리뷰|초능력도 개성도 제멋대로! 유쾌한 한국형 히어로 판타지
2025년 5월 30일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는 한국형 초능력 히어로물을 유쾌하게 풀어낸 판타지 코미디 액션 작품이다. 〈써니〉, 〈과속스캔들〉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유아인, 오정세, 진영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뭉쳐 신선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장르는 판타지, 코미디, 액션이며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은 119분으로, 특유의 리듬감 있는 연출과 유머,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를 버무려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임과 동시에 곱씹을 여지를 남긴다.
📍 영화 하이파이브 기본 정보
제목 | 하이파이브 |
개봉일 | 2025년 5월 30일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판타지, 코미디, 액션 |
러닝타임 | 119분 |
감독 | 강형철 |
출연진 |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유아인, 오정세, 진영 |
줄거리 요약 | 장기 이식 후 초능력을 갖게 된 다섯 명이 한 팀을 이루고 사이비 교주 ‘영춘’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
🦸♂️ 줄거리 요약: 기증자의 흔적을 따라 하나 된 ‘하이파이브’
영화는 심장, 폐, 신장, 간, 각막 이식을 받은 다섯 인물의 변화에서 출발한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태권소녀 ‘완서’, 작가 지망생 ‘지성’, 프레시 매니저 ‘선녀’, FM 성격의 작업반장 ‘약선’, 힙스터 백수 ‘기동’은 각자 다른 장기를 이식받은 후, 각기 다른 초능력을 갖게 된다.
초능력의 설정은 장기의 특성과 맞물려 독창적이다. 예컨대 심장을 이식받은 ‘완서’는 남다른 스피드를 갖추고, 간을 이식받은 ‘약선’은 회복력이 뛰어나다. 그들은 자신의 몸에 생긴 의문의 표식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팀 ‘하이파이브’를 결성한다.
하지만 성격도 다르고, 가치관도 엇갈리는 다섯 사람은 모일 때마다 싸우기 일쑤. 그런 와중에 췌장을 이식받은 사이비 종교 교주 ‘영춘’(진영)이 등장하면서 갈등은 커진다. 그는 절대자로 거듭나려는 야망을 품고 다른 이식자들을 찾아 나서고, ‘하이파이브’는 그에 맞서기 위해 어설프지만 팀으로서 연대하기 시작한다.
🎭 캐릭터 소개 및 배우 열연
- 완서 (이재인)
태권소녀. 심장을 이식받고 괴력을 얻지만 평소처럼 학교에 다니며 평범한 삶을 지키려는 인물. - 지성 (안재홍)
작가 지망생. 폐 이식 후 강한 숨결을 내뿜는 초능력을 얻는다. 유쾌한 현실 청춘 캐릭터. - 선녀 (라미란)
프레시 매니저. 신장을 이식받았으며, 초능력은 미공개. 허리에 문신이 있어 특별한 단서를 제공한다. - 약선 (김희원)
FM 작업반장. 간 이식 후 타인을 치료하는 능력을 갖게 됨. 새신교에 헌신했던 과거가 있는 피해자. - 기동 (유아인)
힙스터 백수. 각막 이식으로 전자기파를 조작하는 능력을 얻지만, 능력을 허무하게 사용하는 인물. - 종민 (오정세)
완서의 아버지. 아내를 잃고 딸의 건강을 염려하는 따뜻한 부성애의 상징. - 영춘 (진영·신구)
사이비 종교 '새신교' 교주. 췌장 이식 후 절대자가 되기 위해 다른 이식자들을 노리는 메인 빌런.
🎬 연출 및 메시지: 초능력보다 중요한 ‘관계’와 ‘연대’
〈하이파이브〉는 ‘초능력’이라는 판타지적 장치를 사용하지만, 이야기의 핵심은 관계와 연대에 있다. 강형철 감독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공동체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이식받은 장기를 통해 초능력을 얻는다는 설정은 생명과 연결된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그 능력은 누구로부터 온 것인가?", "타인의 삶을 이어받은 우리는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가?"라는 주제의식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관객의 생각을 유도한다.
또한 개성 강한 인물들이 처음엔 충돌하다가도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해 나가는 과정은 오늘날 공동체적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 감상평: 한국형 히어로물의 유쾌한 진화
〈하이파이브〉는 기존의 무거운 히어로물과 달리, 가볍고 밝은 톤으로 초능력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각 캐릭터의 개성과 능력, 갈등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액션 장면도 신선하고 재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팀원 간의 티키타카, 사소한 갈등 속 웃음 포인트, 악역과의 대립 구조는 마블 영화의 문법을 한국식 정서로 풀어낸 느낌을 준다.
다만 능력의 디테일이나 악역의 서사가 조금 더 밀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땐 한국형 히어로물로서 충분히 성공적인 시도다. 가족, 친구, 연인 모두 함께 즐기기 좋은 대중적인 영화다.
✅ 총평: 초능력보다 빛나는 것은 사람의 이야기
〈하이파이브〉는 초능력을 다룬 영화지만, 결국엔 '사람'의 이야기를 한다.
서로 다른 인물들이 함께 부딪히며 성장해 가는 모습은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하며, 장르적 재미와 메시지를 모두 놓치지 않았다.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감각의 재미를, 일상적 감동을 원하는 이들에겐 따뜻한 울림을 줄 수 있는 작품이다.
강형철 감독 특유의 리듬감 있는 연출,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팀워크를 통한 메시지까지.
한국형 판타지 히어로물의 진화를 보고 싶다면 〈하이파이브〉는 놓쳐선 안 될 선택이다.
《하이파이브》는 상상력 넘치는 설정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에너지가 돋보인 영화였습니다.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웃음과 감동으로 잘 버무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오락 영화였어요. 특히 팀워크와 가족애에 대한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판타지 장르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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