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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제 드라마] 🎬 웨스트월드(Westworld) 시즌3 리뷰

by 팝콘은 기본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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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웨스트월드(Westworld) 시즌3: 인공지능의 역습

웨스트월드3

『웨스트월드: 인공지능의 역습 시즌3』는 이제 파크를 벗어나, 인공지능 호스트들이 인간의 실제 세계로 진출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룹니다. 시즌1이 자각, 시즌2가 선택의 이야기였다면, 시즌3는 ‘실행’과 ‘대결’의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무대는 테마파크가 아닌, 첨단 기술로 관리되고 예측되는 도시 현실 세계입니다. 인공지능 호스트인 돌로레스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자 행동하면서, 인간과 AI의 경계는 더욱 흐려지고, 인류 전체의 미래가 위협받게 됩니다.

복잡했던 전 시즌들과 달리 비교적 직선적이고 액션 중심의 구성으로 전개되지만, 여전히 철학적 질문은 살아 있습니다. ‘예측 가능한 삶이 진정한 자유인가’, ‘누가 인간을 통제하고 있는가’ 같은 근본적 문제들을 날카롭게 제기하죠.


📌 '웨스트월드 3' 기본 정보

🎞️ 제목 웨스트월드: 인공지능의 역습 시즌3 (Westworld Season 3)
📅 방영 기간 2020.03.15. ~ 2020.05.03.
🎬 총 에피소드 8부작
🎭 장르 SF, 스릴러, 드라마
🏢 제작 HBO
🌐 국내 플랫폼 쿠팡플레이

🧑‍🤝‍🧑 주요 등장인물

웨스트월드 시즌3 등장인물

  • 돌로레스 애버너시 (에반 레이첼 우드): 인간 세계로 진출한 인공지능 호스트, AI 지배 시스템의 전복을 꿈꾼다.
  • 버나드 로우 (제프리 라이트): 돌로레스를 견제하고자 하는 또 다른 호스트, 인간과 호스트의 균형을 추구.
  • 케일럽 니컬스 (아론 폴): 새로운 주요 인물. 군 출신 노동자로 돌로레스와 함께 인간 세계의 비밀을 파헤침.
  • 세락 (뱅상 카셀): 인류를 예측하고 통제하는 AI 시스템 ‘레호보암’을 만든 자, 세계를 조종하려는 인물.
  • 메이브 밀레이 (탠디 뉴튼): 세락의 조종을 받지만 점차 자신의 자유 의지를 되찾아가며 중요한 역할을 맡음.

 

📖 줄거리 요약

웨스트월드3 인간 세계

시즌3는 돌로레스가 인간 세계로 나와 거대한 AI 시스템 ‘레호보암’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레호보암은 인간들의 삶과 선택을 예측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으로, 사실상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돌로레스는 케일럽이라는 인간과 손잡고, 인간 스스로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지, 그리고 누가 진정한 통제자인지를 보여주려 합니다. 한편, 버나드는 이러한 혼란 속에서 평형을 잡으려 하고, 메이브는 세락에게 조종당하지만 점차 돌로레스의 이상에 공감하며 갈등합니다.

시즌 말미에는 거대한 시스템이 붕괴되고, 인간 세계는 예측 불가능한 혼돈의 시대로 접어듭니다. AI와 인간, 통제와 자유 사이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죠.


🔍 감상 포인트

웨스트월드3 AI

1. 현실 세계로의 무대 확장

시즌3는 테마파크라는 폐쇄적 공간을 벗어나, 자율주행차와 드론, 예측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미래도시로 배경을 옮깁니다. 새로운 도시적 미장센과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2. 예측 시스템 ‘레호보암’의 철학

세상을 통제하는 AI 시스템은 진짜 악당이라기보다, ‘혼돈 속에서 질서를 유지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시청자에게 복잡한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인간의 자유의지는 존재하는가?

3. 케일럽의 인간성

시즌3에서 새롭게 등장한 케일럽은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평범한 인간’의 시선에서 세계를 바라보게 합니다. 그가 돌로레스와 함께 겪는 여정은 감정적으로도 많은 공감을 줍니다.

4. 액션과 템포감 있는 전개

전 시즌보다 복잡성이 줄어든 대신, 액션과 전개 속도가 증가했습니다. 거대한 서사보다는 개인의 선택과 저항에 집중하며 몰입도를 높입니다. 

5. 여전히 살아있는 철학적 질문

‘시스템에 의해 살아가는 인간은 과연 자유로운가?’, ‘누군가의 선택을 예측하는 것이 죄인가?’ 같은 주제는 이번 시즌에서도 계속됩니다. 철학적 깊이는 유지하면서 대중성도 고려한 시즌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총평

웨스트월드3

『웨스트월드 시즌3』는 시즌1, 2에 비해 철학적 깊이는 다소 얕아졌지만, 보다 현실적인 질문과 액션 중심의 전개로 대중성과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돌로레스와 케일럽의 관계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에 대한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마지막 회에서는 레호보암이라는 절대 통제 시스템이 무너지는 장면을 통해 ‘예측 불가능성’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물론 시즌1, 2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전개를 기대했던 시청자에게는 다소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즌3만의 메시지와 속도감 있는 구성은 충분히 새로운 재미를 줍니다.

💬 시즌3는 조금 더 직관적이고 빠르게 볼 수 있었던 시즌이었어요. 케일럽이라는 인물이 정말 신의 한 수였고, 돌로레스가 단순한 반란자가 아닌 ‘해방자’로 거듭나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메이브와의 관계도 흥미롭게 그려졌고, 레호보암이라는 개념은 현실 사회의 데이터 통제와 놀라운 연결고리를 느끼게 해 줬습니다. 다소 축소된 시즌이라 아쉽긴 했지만, 시즌4를 향한 징검다리로서는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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